[뉴스A]北 로켓발사에 금융시장은 차분…시민 반응은?

2012-12-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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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에
시민들도 깜짝 놀랐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정부의 무능력한 정보력을
탓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여) 로켓 발사 직후 시민들 표정,
채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을 들은
시민들을 걸음을 멈추고
TV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강국자/ 경남 창녕]
"너무 우려되고 너무 걱정되고.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앞으로가 정말 걱정입니다."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에
불안감은 더 컸고,
정부가 로켓발사 이후에야 관련 사실을 파악했다는 점도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최윤영/ 서울 갈월동]
"10일이나 일찍 발사해서 좀 불안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정부가 정보를 수집 못해가지고
갑자기 이렇게 접하니까 불안한 것도 있고"

[고조석/경기 파주]
"지금, 남북관계가 이렇게 생겼는데 정보가 늦어서
너무 가슴이 떨리네요. 정보가 이렇게 늦어서 되겠어요?"

대선을 앞둔 시점인 만큼
차분하게 대응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유한승/ 울산 서부동]
"계속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었으니까..
대선 때문에 국론이 분열돼있는 그런 시점인데
이번 계기로 해서 하나로 뭉첬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보수단체는
미사일과 김정은의 모형을 불태우고
삭발식을 진행하며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로켓 발사 직후
잠시 출렁였던 금융시장은
곧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