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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안보리 논의, BDA식 대북 금융제재 효과는…
2012-12-13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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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새벽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크게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과 금융 제재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제기됩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은 긴급 소집한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북한의 로켓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
[녹취: 반기문 / UN사무총장]
"북한의 로켓 발사는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국제사회의 강하고 공통된 요구에도
도발했다는 점에서 더욱 유감스럽습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안보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결의안 채택을 추진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
"우리 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이런 경고, 안보리 결의를 무시한 것과 관련하여 지난 4월보다 더욱 진전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가에서는 추가 대북 제제 결의안 등에는
적극적이지 않은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화 인터뷰) 스인홍 / 중국 인민대 교수
“새로운,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했을 경우에만 고려 대상입니다.”
미국이 2006년 북한과 거래한 방코델타아시아, BDA 은행을 돈세탁 우려대상으로 지정해 북한 자금줄을 차단한 것과 같은 BDA식 대북 금융제재도 고려 대상입니다.
그러나 이미 북한은 표적대상이 될 수 있는 금융 거래처를 지하로 숨겼거나 제재 방법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그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이르면 다음 주 안으로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