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박근혜 “흑색선전과의 전면전 선포…반드시 책임 물을 것”

2012-12-1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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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5일 앞으로 다가온 2012년 대통령 선거.
종반으로 가면서 여야는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넷SNS 상에는 흑색비방이 넘쳐나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하고 있습니다.

(여)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선관위에 적발된 불법선거를 감추기 위해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맞불을 놓은 건데요.

먼저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을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작심한 듯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아이패드 컨닝설,
억대 굿판,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의혹 등에 대해
"흑색선전이고, 국기문란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의혹이 허위로 밝혀지면
문재인 후보가 책임을 지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인터뷰: 박근혜(기자회견)]
"성폭행범들이나 사용할 수법을 동원해서 여직원의 집을 알아냈고,
이것을 SNS를 통해 사방에 뿌리기까지 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저를 흠집내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민주당의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밝혀진다면 문재인 후보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박 후보가 이례적으로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정면대응에 나선 것은 민주당의 흑색선전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근혜(진주 유세)]
"제2의 김대업이 등장할 거란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 여러분 이런 구태정치, 보고만 계시겠습니까. 여러분께서 심판해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새누리당은 국정원 여직원의 자택 현장에 있던
민주당 관계자들을 불법 감금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