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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맹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여) 박근혜 후보는
오늘 아침 투표를 마쳤습니다.

(남)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네, 여의도 새누리당사입니다.)

현재 새누리당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 측에서
투표 당일 문자메시지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와 육성메시지가
전국 유권자에게 발송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 캠프 이정현 공보단장은
"문재인 후보가 당선돼도
이런 정도라면 무효 투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선관위는 행위주체가 불분명하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현재 이곳 새누리당사에는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과 권영세 종합상황실장,
이정현 공보단장 등 일부 선대위 관계자만 남아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른 선대위 주요관계자들은 자신의 지역구에 머물다
투표가 끝난 저녁 6시쯤 당사로 모여들 예정입니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데 대해 선대위 관계자는
"일대일 구도가 되면서 양측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며
"지지층이 많이 투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아침 8시 20분쯤
서울 삼성동의 언주중학교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박 후보는 투표 후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며,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 등 연락을 하며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채널A 뉴스]새누리 “문재인 측, 문자 불법 선거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