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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2012]문재인 태어난 거제 명진리 주민들, ‘역전’ 기대감
2012-12-19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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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이번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태어난 거제시 명진리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의태 기자!
(답)네,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에 나와있습니다.
(여)막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그 쪽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조금 전 나온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다소 뒤지는 것으로 나오자
이 곳 주민들은 조금은 실망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워낙 박빙의 차이여서
이곳 경로당에 모여있는 50여명의 주민들은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태어난 이곳
거제시 명진리 남정마을 주민들은
아침부터 음식을 준비하고
임시주차장까지 마련하느라 분주했는데요.
오후에는 주민들이 하나 둘
경로당으로 모여 TV를 통해
투표상황을 지켜봤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태어날 당시
탯줄을 잘라줬던 여든세살의 추경순 할머니도
자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현재 120가구 500명이 모여 사는
명진리는 이곳 출신의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데요.
문 후보는 6.25전쟁이 끝나갈 무렵인
1953년 1월 이곳에서 태어나
6살까지 살다가 부산으로 이사했습니다.
1950년 흥남 철수 때
북에서 내려온 문재인 후보의 부모는
이곳에 터전을 잡았는데요.
당시 아버지는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일했고
어머니는 계란행상을 하면서
가난한 삶을 이어갔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오늘 밤늦게 까지 이번 대선결과를 보면서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제시 명진마을에서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