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올해만 동지가 21일? 그 이유는…

2012-12-21 00:00   문화,문화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여러분 팥죽 많이 드셨나요.

오늘이 바로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였는데요.

동지가 12월 22일 아니었나,
헷갈리는 분도 계실 겁니다.

이영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시민 인터뷰 1]
(동지가 몇일인지 아세요?)
22일이 될 때도 있고, 21일 될 때도 있고

[시민 인터뷰 2]
잘 모르겠는데요. 헷갈려요

올해 동지는 예년보다
하루 앞당겨졌습니다.

올해가 4년에 한번 찾아오는
윤년이기 때문입니다.

동지를 비롯한 24절기는 지구의 공전주기, 즉 1년을
약 15.2일 간격으로 나눠서 정합니다.

그런데 1년은
정확히 365일하고도 5시간 48분이 더 있습니다.

이 때문에 편의상 2월에 하루를 더 넣다보니
2월이 29일인 해에는 동지 날짜가 바뀌는 겁니다.

[인터뷰 : 민병희/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윤년은 1년이 366일이기 때문에 동지를 비롯한 24절기가 하루 정도 차이날 수 있습니다.

오늘 밤의 길이는 14시간 27분으로
낮보다 5시간 이상 깁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낮이 길어집니다.

내년엔 2월이 28일로 끝나
동지는 다시 12월 22일이 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