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성폭행 도주범 노영대, 인천 잠입 정황 포착
2012-12-24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경기도 일산경찰서에서 탈주한 뒤
나흘째 도주극을 펼치고 있는
성폭행범이 인천에 잠입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일산경찰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은아 기자!
[리포트]
네, 경찰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갖고
성폭행 도주범 노영대가
인천으로 잠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주한 뒤 나흘이 지났지만
노씨는 추적을 비웃기라도 하듯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활개치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씨가 도주 다음 날인
지난 21일 오전 10시쯤
지인으로부터 도주에 필요한 자금을 받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노씨는 같은 날 안산의 한 모텔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모텔 컴퓨터에선 노씨가 포털사이트를 통해
도주 계획을 세우고,
'수갑 열쇠 없이 여는 방법'이라는
정보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초기 노씨가 수갑을 차고 있고
수중에 돈이 없어 멀리 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탈주 직후 두 손을
자유롭게 흔들며 도망치는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노씨가 어제 저녁 인천 주안동과 간석동에서
두 차례 공중전화로 지인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출동했지만
이미 달아난 뒤였다고 밝혔는데요.
전국적인 수사망이 구축된 상태에서도
또 한 번 검거에 실패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경찰은 추적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지금까지 일산경찰서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