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박근혜 인수위 1차 인선…전문가 4인 집중 분석 (김행, 최진, 황태순, 이규의)

2012-12-2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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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특집 뉴스A 2부 시작합니다.

새 정부 향후 5년의 성패가 달렸다고 할 만큼
인수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오늘 인수위 첫 인사가 있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뜬 첫 삽이
과연 잘 떠진 삽인지 주목됩니다.

인사가 만사라 하죠.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에 있어서 가장 핵심도
바로 이 인사인데요.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인수위 인선 내용을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네 분 전문가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
김 행 위키트리 부회장, 황태순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
최 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소장, 이규의 정치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1.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임명됐다.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인데.
김용준 임명, 어떻게 보시나?

2. 인수위원장은 물론이고 청년 특위 위원에 이르기까지
박 당선인이 한 명 한 명 직접 골랐다고 한다.
박 당선인이 강조해 온 ‘전문성과 대통합’에 부응하는 인사?

3. 이번 인선이 새 정부의 상징성을 가진 두 달 짜리 인사인가
아니면 향후 청와대 입각까지 이어질까?

4. 인수위 첫 인선에 깜짝 인사는 없었다는 평가이다.
민주당에서는 ‘기존 선대위와 별반 차이가 없는 인사다’ 이렇게 논평했는데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시나?

5. 이번에도 친박계 의원들은 잘 눈에 띠질 않는 것 같다.
이번 대선에서 공약 개발을 담당했던 진영 부위원장 임명은
어떻게 보시나?

6. 특별위원회 신설 눈에 띤다.
당선인이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추진하기 위해
2개의 위원회를 설치했다는데,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
취약 계층인 호남과 청년을 공략한 것인가?

7. 대통합위원회, 한마디로 무엇 하는 곳인지?

8. 국민대통합위원회에 합류한 김경재 수석부위원장은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이민을 가려 했다" 했고,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인 김중태 부위원장은
"낙선한 문 후보가 부엉이 귀신 따라 저세상에 갈까 걱정이다" 말해
야권의 반발을 샀다.
과연 이들 인사가 대통합에 부합할까 의문이다?

9. 안 그래도 박 당선인의 첫 인사인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의
수석 대변인 기용을 놓고
대통합 취지에 역행하는 인사다… 이런 비판이 야권에서 거셌다.
어떻게 보시나?

10. 마침 이번 인수위원회 인선 발표를 윤창중 수석대변인이 맡았다.
그의 손에 명단이 든 봉투가 들려있었는데, 밀봉된 상태였다.
박 당선인의 유난스런 ‘철통보안’, 도대체 무엇 때문인가?

11. 박 당선인, 설익은 내용을 미리 발설하는 걸 유독 싫어하는 것 같다.
“지난번 비대위는 어떤 촉새가 나불거려가지고…”
과거 발언을 통해 당선인의 스타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참고> 비대위 시절 박근혜 발언 ;
“이번 주 안에는 (공천심사위원회를) 발표할게요. 기자분들이 걱정이 많은 거 아는데요, 제가 (특정 언론사를) 낙종(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지난번 비대위는 어떤 촉새가 나불거려가지고….
이번에는 그런 일 없을 거니까 기다려주세요.”

12. 박근혜 식 철통보안 인사, 그렇다면 인사 실무 작업은 누가 하고 있을까?

13. 지나친 폐쇄적 인사 스타일이 검증을
소홀하게 한다는 지적 계속되고 있다.
바로 이 문제가 정권 5년 내내 계속 될 우려 없나?

14. 임명 철회, 자진 사퇴 요구까지 받고 있는 윤창중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는 것,
당선자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해도 될까?

15. 남은 인수위 인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시나?

16. 내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 당선인이 배석자 없는 단독 회동 갖는다.
향후 둘의 관계, 어떻게 설정되야 할까?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