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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인수위 경제분과, 보수적 색채 강해”…경제민주화 힘빠지나
2013-01-0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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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인수위 인선을 보면
경제민주화를 주장해온
인사들이 빠져 있는데요,
경제민주화 추진에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거시경제 등 경제 전반을 다룰 경제1분과는 류성걸 의원이 간사를 맡습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예산·재정 전문가입니다.
광주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는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장과
홍기택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도 함께합니다.
실물경제를 담당할 경제2분과는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이현재 의원을 비롯해 서승환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맡게 됩니다.
관료와 교수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으로 무난하다는 평가지만
차기 정부 최대 현안인 경제민주화를 구현하기에는
보수적 색채가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이필상 /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경제민주화를 강력히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인 것은 사실입니다. 관료주의라는 틀에 갇혀 있어서 경제민주화를 민생 입장에서 얼마나 할지 의문입니다
실제로 당장 시급한 현안인 가계부채를 담당할 금융분야와
재벌개혁 등을 맡을 공정거래 전문가는 없다는 평가입니다.
그동안 공약 개발 단계부터 경제민주화 목소리를 높여온 이종훈, 김세연 의원들이 빠진 것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줍니다.
경제민주화의 화두를 던진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선거가 끝난 19일부터 경제민주화에 대해 일절 말을 안 하고 있다며 박 당선인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아직 인수위 단계인 만큼 실제 정부를 이끌 내각 인사까지 끝냐야
차기 정부의 경제민주화 추진 의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