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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아사드 “반군과 대화 거부”…국제사회 퇴진 촉구
2013-01-0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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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리아 알 아사드 대통령이 반정부군을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대화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빗발치면서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시리아의 알 아사드 대통령이 6개월 만에
대국민 연설에 나섰습니다.
22개월째 지속 되고 있는 시리아 내 유혈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협상안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와 달리
반군을 테러 단체로 맹비난하며 대화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태해결을 위해서는 외부세력의 반군 지원 중단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바샤르 알 아사드 / 시리아 대통령]
"지방 정부와 국제사회가 반군 무장화와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테러리스트의 작전 활동과 국경지대 장악을
막아야 합니다."
그러나 시리아 반정부 단체는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 없이는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란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미국과 터키 등 국제사회도 아사드 대통령을 비난하며
즉각 퇴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 터키 외무장관]
"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유혈 사태와 관련해 계속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3월부터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는
정부군의 유혈 진압으로 지금까지 6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