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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이동흡 “사퇴 안해”… ‘19가지 의혹’ 해명한 내용 살펴보니
2013-01-17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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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위장전입을 시작으로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침묵을
깨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물러날 뜻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여)하지만,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해명이 많습니다.
21, 22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쉽게 통과할지 의문입니다.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위장전입과 증여세 탈루 등
현재까지 언론과 야권에서 제기한
19가지 의혹을 해명하는 내용입니다.
이 중 이 후보자는
서류상 증거가 명백한
위장전입 의혹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가구도 없는 빈 집에서
가족들과 주말을 보냈다는
이상한 해명도 덧붙였습니다.
딸의 취업 특혜와 재산증식 과정 등
증거가 없는 대부분의 의혹은
부인으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에
집 근처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헌재 연구관들과 주말 등산 후
식사비용으로 지출한 것이어서
업무의 연장이라고 해명했지만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또 헌법재판관 재직 당시
9번의 해외 출장 가운데
5번을 부인과 동행한 것은
재판관들의 관행이라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에 맞서
인사청문회에서 설전을 벌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헌재 내부를 포함한 법조계와
위안부 피해자 단체까지 가세해
이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