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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보통 변호사’ 위철환, 이변의 당선
2013-01-2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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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재야법조계를 대표하는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
위철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열세가 점쳐졌지만,
‘보통 변호사’라는 구호를 내걸고 역전 드라마를 이뤄냈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
위철환 경기중앙변호사회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위 후보는 강원도를 제외하고 모두 2천 8백표를 획득해
득표율 57%를 기록하면서 맞대결을 벌인
김 현 후보를 14%포인트 정도 앞섰습니다.
강원도 선거구의 경우,
폭설로 투표함 운반에 차질을 빚어
30여표 정도는 내일 개표됩니다.
위 후보의 당선은 그야말로 이변입니다.
선거 초반 열세로 분류됐지만
‘보통 변호사를 위한 변협’이란 구호로
상대적으로 소외 받은
변호사들의 표를 결집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인 김 후보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1차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양삼승 후보의 지지 선언까지 이끌어내며
판세를 뒤집었습니다.
특히,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방 변호사들의 지지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중동고와 서울교대를 졸업한
위 후보는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해 사법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전국 변호사 만 2천여 명을 대표하는 대한변협 회장은
대법관과 특검을 추천하는 권한도 가집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25일부터 시작되며
앞으로 2년 동안 대한변협을 이끌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