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추위 월요일에 끝나…주 후반 ‘봄 냄새’ 살짝

2013-01-2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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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말 내내 많이 추우셨죠.

밖에 나가셨던 분들은
한낮에도 기온이 그리 오른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다음 주에는
날이 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을 꽁꽁 얼려버린 한파.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한낮에도
거리로 나선 사람들은 모자에 장갑까지
온 몸을 꽁꽁 동여맸습니다.

한낮 최고 기온은 아침보다 5~6도 가량 높아졌지만
아침엔 잔잔하던 바람이 오후에 강해지면서
몸이 느끼는 온도는 아침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추위는 내일 오전이면 끝납니다.

[허택산 / 기상청 통보관]
서쪽으로부터 비교적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번주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다가
금요일 경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온 후 기온이 다시 낮아지겠습니다.

특히 오는 목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10도까지 오르고
금요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4도로 높아
이른 봄날씨까지 느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기온이 높은 만큼 금요일에는
산간 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눈이 아닌 겨울 비가 올 걸로 예상됩니다.

내리는 양은 겨울비 치고는 제법 많아
지난주 초반에 내렸던 비보다
긴 시간동안 더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