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나로우주센터, 환호·눈물·기쁨의 탄성 교차

2013-01-30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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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나로우주센터는
발사 두 시간이 지난 지금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여) 내일 새벽 이뤄질 첫 교신도
성공할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인데요.

(남)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원주 기자, 아직도 분위기가 들떠 있나요?

[리포트]

네. 이곳 나로우주센터 연구원들은
지금도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긴장을 푼 관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발사 성공을 자축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 오후 네 시 나로호가 발사대를 떠나는 순간에는
약 5km 떨어진 기자실의 유리창까지 흔들릴 정도로
큰 진동과 엔진음이 주변을 가득 채웠습니다.

나로호가 하늘로 치솟을 때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 얼싸안고 박수를 치며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9분 후
2단 로켓이 나로과학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나로우주센터는 또 다시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일부 관계자들은 그간의 고생이 생각나는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구진들은 노르웨이에서 5시 50분 쯤
나로과학위성의 신호가 처음 잡히자
다시 한 번 기쁨의 탄성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발사 관계자들은 나로호가 나로과학위성을 거의 완벽하게
정상 궤도에 올려놓은 걸로 분석됐기 때문에
내일 새벽 이뤄질 첫 교신도
성공할 수 있을 걸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