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 와이드]배수장 돌며 전선 훔친 일당 검거
2013-02-05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강변에 있는 배수장이나 양수장은
홍수나 가뭄에 대비한 중요한 시설인데요.
이런 곳만 노려 전선과 동판 같은
고철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채널 A 제휴사인 매일신문 장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정집 마당에
낡은 모터같은 고철이 가득합니다
방 안에는 전선의 피복을 벗겨내는 장비와 함께
구리전선이 쌓여있습니다
47살 김모 씨가
강변이나 외진 곳에 있는 배수장에서 훔친 것들입니다
[스탠드업]
김씨 등은 이렇게 울타리를 뜯고 들어가 잠긴 문을 연 뒤
배전판이 있는 2층으로 침입했습니다
김씨는 최근 대구 달성군의 한 배수장에서
구리 전선 300킬로그램을 훔치는 등
영남지역의 배수장과 공장 12곳에서 1억원 상당의
전선과 동판, 고철을 훔쳤습니다
배수장이 인적이 드문 강변에 있고 농한기에는
전력 공급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겁니다
[인터뷰] 정인식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기반관리팀
"배수장은 농업 기반 시설로 아주 중요한 시설입니다.
직원들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
도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공범인 49살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매일신문 장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