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일본 아베 총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온다

2013-02-1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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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 대통령 가족의 대내외 활동을 담당하던 청와대 제2부속실이 사실상 존속될 전망입니다. 류병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우경화 움직임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당초 입장을 바꿔
박근혜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관계자는
"당선인과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아베 총리가 취임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커 준비 중" 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방한은 개인 차원의
비공식 방문 형태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월 초 주변 4강국 중 처음으로
박 당선인에게 특사단을 파견하기도 했지만
박 당선인은 "역사를 직시하면서 화해와 협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반면 취임식 초청 대상자였던 메르켈 독일 총리는
EU 관련 일정으로 인해 방한하지 않습니다.

미혼인 박 대통령 탄생으로
폐지될 것으로 전망됐던 청와대 제2부속실이
기능을 일부 조정해 유지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2부속실을 소외된 계층을 살피는 민원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것인데
국민 목소리를 듣는 창구를 다변화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가 작용했습니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대통령 부인이 담당해 온 어려운 계층을 찾아 위로하는 일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외국 정상 등 외빈들의 의전을 담당하는
역할도 일부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명칭 변경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 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