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하루 평균 출근거리 11.1km…10대 중 9대 ‘나홀로 차량’

2013-02-1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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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풀 차량에
통행료를 면제해주며
승용차 함께 타기가
장려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나홀로 운전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새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에서 운행하는
승용차 10대 중 9대는
아무도 태우지 않는
'나홀로 차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도권 주민 19만 8천명을 대상으로
통행 실태를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수도권 주민들이
하루 평균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횟수는
3116만 회였습니다

이 중 자가용을 이용하는 비율은
전체의 4분의 1로 나타나,

2006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자가용 이용자의 85.9%가
‘나홀로 차량’으로
2006년에 비해
6.9%포인트 증가했고

서울 도심인 4대문 안을
오가는 나홀로 차량 역시
전체의 82.8%로
2006년 대비
4.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대중교통이
이동 수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4.3%였습니다.

주민들의 하루 평균 이동거리는
8.9km였고,
출근 거리는
11.1km로 좀 더 길어졌습니다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유입되는
승용차 통행량은 10.3% 감소했고,
성남과 용인 지역에서 서울로
들어가는 차량이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교통정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