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검찰, 사실상 확인…‘盧 NLL 포기’ 발언 공방 어떻게 진행됐나

2013-02-2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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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NLL 문제. 검찰이 어제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듯한 발언이 있었음을
사실상 확인해줬지요.

여) 여야는 이 문제도 오늘도 공방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먼저 류병수 기자가
NLL 포기 발언 논란 과정을 짚어봅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정감사 둘째 날 터진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의 발언은 정치권을 집어삼켰습니다.

[인터뷰 : 정문헌 / 새누리당 의원 (10월 8일)]
“남측은 앞으로 NLL 주장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이곳에서 공동 어로활동을 하면 NLL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

2007년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단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정 / 전 통일부 장관(10월 10일)
"별도의 어떤 단독회담도 없었고, 비밀합의도 없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비밀녹취록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수도권 미군 철수’ 발언을 추가로 내놓습니다.

[인터뷰: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10월11일, 국회 정론관)]
“정확한 워딩은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수도권에서 미군을 내보내겠다는 내용의 발언이었다”

그러자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강력 반발하며 배수진을 칩니다.

[인터뷰 :문재인 /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10월 12일. 평택 해군 2함대)
“만약 정문헌 의원의 발언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돌아가신 노대통령을 대신해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정 의원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합니다.

한발 비켜 서있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도 공방에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 (11월 17일)
""국가관과 나라를 지키려는 의지를 확인하려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당시 NLL 발언을 확인하면 됩니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고,
검찰은 'NLL대화록' 열람을 통해 관련 사건으로
고발된 인사 모두를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