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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새 정부 안보 라인 인선 마무리…힘받는 ‘김장수 라인’
2013-03-0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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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정원장을 끝으로 새 정부 안보 라인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육사 출신 군인들이 전면에 포진해 '육사 전성시대'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와 박흥렬 경호실장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로
새 정부 안보 진용이 갖춰졌습니다.
모두 김 실장의 육사 선후배들로
군 시절 육군참모총장 등 주요 요직을
서로 넘겨받고 넘겨받으며
한번씩 손발을 맞춰 본 인물들입니다.
육사 전성시대로
대선 때부터 박 대통령의 안보 정책을 책임지며
절대 신임 받고 있는 김장수 실장의 영향력이 다시 확인된 셈입니다.
유기적인 삼각 협력을 통해
대북 억지력 강화는 물론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의 이양을
원활하게 하려는 체제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육사 출신 특정 군맥의 득세에
해군과 공군 등 군 내부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남재준 내정자, 김장수 실장, 박흥렬 실장은
연이어 육군참모총장을 지냈습니다.
남재준 내정자 카드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특정 군 인맥으로 권력 집중화 우려가 있다"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2인자를 두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의 용인술을 볼 때
육사 2년 선배인 남재준 카드를 통해
김장수 실장의 독주를 견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앞으로 새 안보 라인이 제2의 하나회가 될지
견제와 균형을 갖춘 하나의 팀이 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