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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로드맨 농구’ 북미 해빙무드로 이어질까?
2013-03-0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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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국 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맨을 평양으로 초청해
파격적인 모습을
잇따라 보여줬는데요.
(여) 이번을 계기로 북미 간 해빙 무드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김 위원장 부부를 만난
데니스 로드맨과 묘기 농구단의 소식은 북한에서도 연일 화젭니다.
[북한 조선 중앙 TV]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런 제휴 교류가 활성화되어 두 나라 인민들이 서로 이해를 도모하는 데 기여하게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시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직접 나서 양국간 교류를 강조한 것을 두고 북미 대화를 재개하려는 구애성, 러브 콜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로드맨 농구단을 직접 김정은이 만남으로서 자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미국에 그대로 노출시켰다는 점도 일종의 자신감의 표현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3차 핵 실험 이후 국제무대에서 대북 제재 논의가 진행 중인만큼 전격적인 북미 대화가 당장 시작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인터뷰) 스콧 세이건 교수 / 미 스탠포드대 정치학과]
“북핵은 이제 미국에도 상당한 안보 위협입니다. 첫 번째 핵실험은 실패, 두 번째는 미온적 성공에 이어 이번 3차 핵실험은 성공적이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 행정부는
이번 방북이 민간 차원임을 들어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정치색이 없는 스포츠를 매개로
북미간 물밑 대화가 촉진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