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닥터 K 살아있네~” 류현진, 아쉬운 패전경기

2013-03-07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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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진을 잘 잡는 류현진의 별명은 닥터 K...
그 위력은 메이저리그에도 통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기록했는데
패전투수가 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매이닝 한개꼴로 삼진을 낚았던
류현진의 능력이
빅리그에도 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범경기 총 6이닝동안
9개의 삼진을 낚았습니다.

9이닝으로 보면 13.5개나 됩니다.

적극적인 정면승부와 결정구 체인지업이
위력을 떨친 결괍니다.

오늘도 삼진이 다섯 개.

아쉽다면 타순이 한바퀴 돈 4회
연속안타를 맞고 물러나 패전투수가 된 겁니다.

구원투수가 점수를 내줘 류현진의 자책점으로 기록됐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후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등판할 때마다 변화구의
제구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경기를 본 돈 매팅리 감독도
실점은 했지만 적절한 볼배합과 구속변화가
좋았다고 평했습니다.

때맞춰 미국의 유력지 베이스볼아메리카는
류현진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신인 가운데
류현진을 당당히 랭킹 1위로 선정했습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류현진이 4가지 구질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팀우승에 기여하는 경우.

반대로 한국에서 너무 많은 이닝을 던져
후유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류현진은 12일 밀워키전에 나서
다시한번 선발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