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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승부조작 의혹’ 강동희 12시간 조사…곧 영장 방침
2013-03-08 00:00 사회,사회,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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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강동희 감독이 어제 12시간 가량
검찰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강 감독은 혐의를 여전히 부인했지만
검찰은 곧 강 감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농구 원주 동부팀을 이끄는 강동희 감독이
검찰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2시쯤 귀가했습니다.
12시간 가까이 지속된 강도높은 조사에 지친듯
강감독은 취재진을 피해 황급히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현장음]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십니까?"
검찰은 강 감독이 불법사행성 도박업체 브로커로에게
수천만 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승부조작 대가인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강 감독은 친분관계에서 오간 금전거래이며
승부조작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2011년 정규시즌에서
동부가 정규리그 4위를 확정짓고 치른 8경기에서
2승 6패를 기록한 시기를 승부조작 경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구속된 강 감독의 지인
전직 스포츠에이전트 37살 최 모 씨에 이어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 모 씨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자금을 댄 것으로 보이는 김 모 씨를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감독에 대한 보강조사를 마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이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