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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생생히…‘생물의 방어’ 전
2013-03-10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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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법칙.
자연 생태계뿐 아니라
가끔은 우리 삶에 비유되기도 하죠.
생명의 치열한 사투를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영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미 꼬마물떼새는 포식자가 다가오면
다친 척을 해 포식자를 새끼로부터 먼 곳으로 유인합니다.
하지만 초식동물인 소가 가까이 오면
날개로 홰를 칩니다.
밟지 말라는 뜻입니다.
위급상황이면 두 발로 물 위를 달리는
바리스크도마뱀부터
내장 기관을 뱉어주고 도망치는
레오파드해삼까지.
생물의 방어전은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이로운 생존 본능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인터뷰 : 최재천]
“포식자의 공격에 피식자가 반응을 보이고
그것의 공격은 또 다른 전략을 세우고..
자연이 뭔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진화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피식자의 방어술에 맞서는
포식자의 공격 전략도 기발합니다.
[인터뷰 : 채상아/관람객]
배에 돌을 얹고 조개를 까먹기도 하고..
포식자들도 나름대로 먹고 살기 위해서 방어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밌었던 것 같아요.
어린이들이 쉽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장 한편에는
터치스크린과 게임 등 체험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목숨을 건 경이로운 사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