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朴 대통령, 윤진숙·최문기 등 임명…출범 52일만에 장관 임명 끝내

2013-04-1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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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이 자질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새 정부 출범 52일 만에
17개 부처 장관은 모두 임명됐습니다.

(여) 여당 일부는 물론 야당의
반발이 만만치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1]
박 대통령이 오늘 임명장을 줬죠?.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은 조금 전 11시 20분 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채동욱 검찰총장도 정식 임명했습니다.

야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윤진숙, 최문기, 이경재 후보자 모두 임명을 강행한 겁니다.

특히, 윤 장관은 자질이 부족하다며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반대 의견이 제기됐는데요.

하지만 박 대통령은 어제 민주당 상임위 간사단과의 만찬에서
"윤 후보자는 해당분야에 일가견이 있다"며
거듭 임명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새로 구성된 해양수산부의 장관 수장 자리를
더이상 비워놓을 수 없다는 점과
윤 장관에 대한 박 대통령의 믿음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4명의 장관을 임명함으로써
52일 만에 새 정부의 장관 진용이 꾸렸습니다.

청와대는 내일부터 남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해 다음주까지 마무리한 뒤
국정과제 실천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질문2]
야당 반발이 심하겠군요?

[기자]
네, 오늘 임명장 수여 소식이 오전에 알려지자
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장관을 임명하는 것은 새
정부 '인사 참사'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4월 임시국회 시작과 함께
박 대통령이 야당과 잇따라 소통하며
해빙무드가 조성되고 있던터였는데요.

윤 장관 임명이 여야 관계 정상화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