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3일부터 6월 임시국회 개회…여야, 팽팽한 힘겨루기

2013-06-0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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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내일부터 6월 임시국회가 문을 엽니다.

여야는 경제민주화와 노동관련 법안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질문) 쟁점 법안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하다고요?


[리포트]
내일부터 열리는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특히 경제민주화 법안이 핵심 쟁점인데요.

남양유업 사태로 촉발된 이른바 '갑의 횡포'를
막기 위한 법안들이 잇따라 제출된 가운데
민주당은 '을을 위한 정당'을 내세우며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여야는 경제민주화 관련 4개 법안을
우선 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리점 밀어내기 등으로 적발된 기업에
손해액의 10배까지 부과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과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등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놓고
마찰이 불가피합니다.

불합리한 갑을 관계 개선을 위해 도입하는
집단소송제의 경우 적용 대상 등을 놓고도
공방이 예상됩니다.

또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에 합의했지만
세부 일정과 내용을 놓고 충돌이 예상됩니다.

지난 대선 때 여야가 합의한 국회의원 기득권 내려놓기 등
국회 쇄신 법안도 쟁점입니다.

이와 함께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국정원 사건,
윤창중 성추행 의혹 사태 등을 놓고도
여야는 격돌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