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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울산 삼성 공장서 대형 철제 물탱크 터져 外
2013-07-2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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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 이번엔 울산 삼성정밀화학 공장 안에 있던
대형 물 탱크가 터지면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 반쯤
울산 여천동 삼성정밀화학 공장 신축현장에서
대형 철제 물탱크가 갑자기
터지면서 무너져 내렸습니다.
당시 탱크 안에는 물 천 3백 톤이 들어있었고
사고가 나자 순식간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고 당사자]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물이 저희들 있는 쪽으로 엄청나게 밀려오더라고요.
도망을 갔는데 유속이 너무 빨라서 덮친거거던요"
사고가 난 물탱크는
17m 높이에 지름이 10.5m에 이르는 대형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새로 만든 이 물탱크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탱크에 물을 채우는 과정에서
이음새가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녹취: 울산 남부소방서 관계자]
"소방용수 물탱크 기초침하랑 누수테스트 중에
그게 파열이 되가지고..."
현재 부상자는 12명이지만
부상 정도가 심한 중상자들이 많아
사망자가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삼성정밀화학에선 지난 4월 14일에도
염소가스 누출사고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