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美 무장정찰헬기 한반도 귀환…주한미군 배치 합의

2013-09-0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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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년 전 한국에서
이라크로 차출됐던
미국의
헬기 대대가
다시 한반도로 돌아옵니다.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임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멧을 얹어 놓은 것과
독특한 외형의 이 헬기는
미군의 대표 정찰헬기,
OH-58D 카이오와 워리어입니다.

헬멧 모양의 장비는
탐지 정찰 센서.

프로펠러 위에 장착돼 있어
헬기 몸통 전체를 산속이나 계곡에 숨기고도
적을 찾아내 포격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 카이오와 헬기 30대가
다음달 1일 주한미군 평택기지로 배치됩니다.

원래 미 2사단 소속 부대였지만,
지난 2008년 이라크 전쟁에 차출된 뒤
5년 만의 귀환입니다.

[인터뷰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전반적으로 중동사태가 종료되고 있음에 따라서 부대가 복귀하는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대 시속 240㎞로
555㎞를 비행할 수 있는 카이오와 헬기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과 스팅어 공대공미사일 등
무기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대영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정찰한 목표물을 아군의 아파치 헬기나 혹은 아군의 지휘부로 전송해서 신속하게 야포나 다른 수단으로 타격할 수 있게 하는 그런 능력을”

남북이 서해 군통신선을 복구해
재가동하기로 합의하는 등 부드러운 관계가 이어지고 있지만,
확실한 대북 억지력이
한반도 평화의 필수조건이라는 게
한미 양국의 공통된 인식입니다.

채널A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