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스트레스에 머리카락 한 움쿰씩…탈모시장 ‘쑥쑥’

2013-09-0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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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탈모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많으시죠?

스트레스로 탈모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국내의 탈모 산업 규모가 4조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황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37세인 직장인 채 모 씨는
듬성듬성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채 모 씨 /탈모 환자]
“가족 중에 탈모나 대머리에 대한 이력은 없었는데
직장생활을 하다보니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같아서 걱정도 많이 되고…”

국내의 탈모 인구는 약 7백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여기에 탈모 잠재인구까지 합치면 무려 천만,
국민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탈모 증세가 있는 겁니다.

2004년 천억 원이던 국내 가발 시장은
지난해 3천억 원에 달했고, 탈모 방지
샴푸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봉기/ 대형마트 관계자]
“한방샴푸가 차지하는 비중이 33%정도 되고
탈모나 투피관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종류도 10여 종이 되서 매우 다양하게…”

최근에는 젊은 사람이나 여성들 사이에서도
탈모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탈모 예방을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강수진/발머스한의원 원장]
“수면시간을 늘려 충분한 신체 회복을 해주고
족욕과 운동으로 몸의 순환과 열 조절을 해야 합니다"

머리가 젖은 채로 외출하거나 잠자리에 들지 않고
모자도 두피에 열을 발생시켜
탈모 환자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채널에이뉴스 황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