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올림픽 정신은 어디에? 日, 개최지 선정 되자 반한시위

2013-09-09 00:00   스포츠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올림픽 유치를 의식해
2달 동안 잠잠했던
일본 내 반한 시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2020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 발표 직후
도쿄에서는 반한 시위대와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
경찰이 뒤섞여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싱크 : 자크 로게/ IOC 위원장]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도쿄입니다"

IOC 2차 투표끝에 60대 36.
도쿄가 이스탄불을 크게 제치고
2020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 시민]
"정말 간절히 기도했는데 꿈이 이뤄져
기쁩니다"

도쿄는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안전문제가 도마에 올랐지만
총리와 황족들이 직접 총회를 찾아
호소한 끝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도쿄는 지난 64년 이후 56년 만에
다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올림픽 유치를 의식해
2달 동안 잠잠했던 반한 시위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시위대가 지나가는 길목에는
반대하는 시민들과 경찰이 뒤섞여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던
올림픽 정신은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