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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왼쪽 다리도 ‘절뚝’ 잇단 강행군
2014-09-1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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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정은은 지난 7월 초 다리를 심하게 절어 건강이상설이 돌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오른쪽이 아닌 왼쪽 다리를 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은 지난 7월 8일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절며 주석단에 올라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9일 북한 조선중앙TV가 새로 공개한 7, 8월 김정은의 기록영화에서도 다리를 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7월 말 고산과수농장, 8월 초 천리마타일공장 등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 상태는 조금씩 호전됐습니다.
8월 18일 건설현장 시찰 영상에서는 비포장 도로도 성큼성큼 걸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말에 있었던 공장 시찰에서는 기존에 절던 오른 다리가 아닌 왼쪽 다리가 불편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다만 부축 없이 계단을 오를 정도로 저는 정도가 심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른쪽다리가 불편했던 김정은이 한동안 왼쪽 다리에 체중을 싣고 걷다 보니 일시적으로 왼쪽에도 무리가 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달 넘게 다리를 절면서도 군부대와 공장, 애육원 시찰 등 연일 강행군을 벌이고 있는 김정은.
북한 방송도 이를 여과없이 공개하면서 주민들에게 젊은 지도자의 왕성한 활동력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