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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이 쿠키·초콜릿 애벌레…세계는 ‘식용 곤충’ 열풍
2014-10-1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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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이로 만든 쿠키나 초콜릿에 찍어먹는 애벌레는 과연 어떤 맛일까요?
근사한 요리로 변신한 곤충이 한국은 물론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하얀 애벌레들이 톱밥통 안에 뒤엉켜 꿈틀거립니다.
일명 '굼벵이'로 불리는 흰점박이꽃무지의 유충, 그리고 풍뎅이류인 갈색거저리의 유충이 밀가루와 만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쿠키로 변신했습니다.
[녹취; 이연재 / 서울 구로동]
"고소해요. (맛있어요?) 네~"
[녹취; 박남신 / 안양 평촌동]
"저는 시골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잘 먹어요.
(이상하지 않으세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식품으로서 안전성이 입증된 곤충이 늘면서, 파스타와 샐러드 등 요리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고단백 식품이어서, 영양도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녹취; 배옥희 원장]
"보통 우리가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서 육류를 많이 먹잖아요. 그런데 육류에서보다 더 질 좋은 단백질을 곤충에서 섭취할 수 있죠."
이미 다양한 곤충 식당이 성업 중인 미국에선, 애벌레로 만든 디저트 카페도 인기입니다.
아이들은 달콤한 초콜렛을 묻힌 애벌레를 거침없이 맛보는 반면, 오히려 어른들이 질색합니다.
[녹취; 발 러셀 / 학부모]
"처음 먹어보는 곤충인데도 씩씩하게 걸어가 겁내지고 않고 먹는 딸을 보면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육 단가도 싸고, 유해 물질 배출도 거의 없어 미래 식량으로 꼽히는 곤충이 인류의 식탁을 점령할 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채널A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