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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력난·물부족에도 문수 물놀이장 ‘북적’
2015-06-0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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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요즘 유례없는 전력난과 식량난의 2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김정은이 공들인 평양의 문수 물놀이장에는 물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수영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야외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쏟아져 내리는 물세례를 받으며 즐겁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다양한 종류의 미끄럼틀을 타며 여름의 무더위를 잊습니다.
[싱크 : 최은화 / 北 문수물놀이장 안내원]
"지금 야외물놀이장으로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청소년 학생들이 더 많이 찾아오고 있는데 오늘 오전에만 해도 2천여 명의 손님들이 즐거운 시간으로 물놀이를 하고… "
북한은 지난 토요일, 올 여름 첫 문을 연 평양 문수물놀이장이 인파로 북적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북한 주민은 극소수.
북한은 선전선동을 위해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홍보하고 있는 겁니다.
[싱크 : 조선중앙TV]
"사회주의 문명의 화원에서 기쁨에 넘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각 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의 가슴마다에는 어머니, 우리 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이 넘쳐 있었습니다."
북한은 3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식량 생산까지 차질을 빚고 있어 연일 물 절약 방법 등을 장려하는 상황.
심각한 물 부족으로 수력발전기를 돌리지 못하면서 수시로 정전이 발생하는데도 화려하게 치장한 물놀이장을 체제 선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