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병원 폐쇄권 갖는 즉각대응팀 구성”

2015-06-0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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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안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적극적인 메르스 대처에 나섰습니다.

특히, 민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병원의 폐쇄 명령권까지 가진 즉각 대응팀을 꾸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범정부 메르스 대책지원본부' 상황실을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의사결정과 지원조치 등이 늦어져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전문가를 중심으로 전권을 가진 즉각대응팀을 구성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메르스 즉각대응팀은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과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이 공동팀장을 맡고, 민간 감염병 전문가 14명이 참여합니다.

병원 폐쇄명령권을 포함한 병원 감염관리 지도 전권과 행정지원 요청 명령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갖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 이분들이 전권 부여를 받고 즉각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해서 즉각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자 대응을 총괄하는 이른바 '에볼라 차르'를 민간에서 임명한 것을 연상케 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방역 측면에서 바이러스를 축출하는 게 목표지만, 경제적인 면에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고 이겨내는 것도 메르스 사태의 완전 종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병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들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고 있으며 "메르스 상황 종료까지 하루 24시간이 아닌 25시간 비상체제로 뛰어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