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시원한 빗줄기가 기다려질 정도로 더위가 멈출 줄을 모르고 있죠.

내일은 잠시 더위 걱정 덜 수 있습니다.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오후에 중부를 시작으로 점차 남부 지방까지 확대돼 모레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 사이 전국에 5~20mm의 정도가 내리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비와 함께 불볕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 내일 낮 기온이 평년 수준인 24도까지 내려가겠는데요. 하지만 비가 그치자마자 곧바로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서 더워지겠습니다.

내일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모두 대부분 '보통' 수준이 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높아져서 서울이 17도, 대전 15도에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대구가 28도로 오늘보다 3도 정도 내려가 덜 덥겠습니다.

동해안은 강릉이 25도, 울진 21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해상에도 돌풍이 불거나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고요. 당분간 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전국에 다시 불볕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