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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경심 구속 후 첫 조사…조국 소환은 언제쯤?
2019-10-25 11:10 뉴스A 라이브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 수감돼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첫날을 보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으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 이동재 기자, 구속된 정 교수가 오늘 처음 검찰 조사를 받고 있죠?

[리포트]
네 수감 첫날인 어제 정경심 교수를 부르지 않은 검찰은 조금 전인 오전 10시 15분부터 구속 후 첫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조국 전 장관은 어제 아들과 함께 구치소를 찾아 10분 정도 정 교수를 면회하기도 했는데요.

검찰은 정 교수에게 휴식시간을 준 만큼 조사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구속기간 20일 동안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 교수 측이 건강문제를 주장해 온 만큼 구속결정을 번복해달라는 '구속적부심'을 법원에 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문2) 검찰이 이번엔 조국 전 장관의 '뇌물혐의'에 집중하고 있다고요? 

정 교수의 구속영장이 발부돼 한 숨 돌린 검찰은 이번엔 조 전 장관의 '뇌물수수' 혐의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지난해 초 2차전지 업체 'WFM'의 주식을 시세보다 2억 원 넘게 싼 값에 매입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WFM은 조 전 장관의 가족펀드 운용사 '코링크'가 인수한 곳입니다.

코링크가 운영하던 가상화폐거래소가 2017년 11월 돌연 청산했는데, 같은 해 12월 법무부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전격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대통령 민정수석으로 해당 정책을 총괄한 조 전 장관이 미리 정보를 넘겨 손을 털게 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초 조 전 장관을 불러 뇌물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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