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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영국 경찰 “트럭 시신 39구 전원 중국인”
2019-10-25 12:01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영국의 한 산업단지 트럭 트레일러에서 발견된 시신 39구가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은 여성 8명과 남성 31명으로 최저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 냉동 컨테이너 안에 발견됐습니다.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발견된 시신 39구가 중국 국적이 맞는지 확인 중인데요.

경찰은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낼 예정입니다.

또한 트레일러를 옮긴 북아일랜드 출신의 트럭 운전사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인신매매 조직범죄나 밀입국 등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를 공화당 의원들이 육탄 방어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공화당 의원 20여 명이 미국 민주당이 진행하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 비공개 청문회장 진입을 시도한 건데요. 당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등을 담당하는 로라 쿠퍼 국방부 부차관보가 증언할 예정이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점거 중 피자 등을 회의실로 주문하기도 해 청문회가 4시간 넘게 지연됐습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난입을 촉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21일)]
"공화당은 더 거칠게 싸워야 합니다. 민주당이 선거를 위해 공화당을 흠집 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위해 육탄 방어에 나선 공화당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방글라데시 남성 16명이 성추행을 신고한 10대 여학생에게 불을 질러 숨지게 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 4월 이슬람 학교에 다니는 19살 여학생을 학교 옥상에서 불 질렀는데요. 이 여학생이 학교 교장이 성추행했다고 신고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후 방글라데시에서는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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