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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깔끔하게…유영·차준환, 베이징 향해 점프
2022-01-09 19:44 뉴스A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최종선발전에서 유영과 차준환이 압도적인 점프 기술로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레미제라블' 음악에 맞춰 유영이 화려한 연기를 시작합니다.

시원시원한 3회전 점프와 화려한 스핀 동작까지.

유영은 압도적 기량을 뽐내며 생애 첫 올림픽 티켓을 따냈습니다.

베이징에서 세계 최강 러시아 선수들과 경쟁하려면,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의 완성도를 높여야 합니다.

트리플 악셀은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도는 점프로 3회전 점프 중 가장 점수가 높습니다.

오늘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어제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완벽히 성공시켜 가산점까지 받았습니다.

[유영 / 피겨 국가대표]
"(트리플 악셀이) 완전히 안정되지는 않았지만 조금 느낌을 찾은 것 같아요. 그 느낌을 잊지 않고 잘 생각해내서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4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는 남자부 간판스타 차준환.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차준환은 평창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고득점을 위해 필수인 4회전 점프의 안정감이 향상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이번 시즌은 처음으로 두 번의 4회전 점프를 성공했는데…두번째 올림픽 출전을 하게 됐는데 제 스스로 좀 더 단단해진 것 같아요."

4년 전 올림픽에서 남자 최고 성적인 15위를 기록했던 차준환.

베이징에서는 후회 없는 연기로 더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각오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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