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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구속 후 첫 조사…‘이재명 관여’ 추궁
2022-11-20 19:23 사회

[앵커]
정진상 민주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어제 새벽 구속되고, 일요일인 오늘부터 곧바로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검찰이 속도전에 들어간 건데 이재명 대표 수사를 고려했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이은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을 불러 조사를 시작한 건 오늘 오후 2시쯤.

어제 새벽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지 하루 만입니다.

앞서 법원은 8시간이 넘는 영장심사 끝에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정 실장 본인의 뇌물 수수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뿐만 아니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관여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정 실장의 압수수색 영장에서 정 실장과 이 대표의 관계를 '정치 공동체'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또 위례신도시 사업자가 석연치 않게 선정되는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한 정황도 적시했습니다.

정 실장 측은 검찰 조사에 앞서 혐의 전반을 부인한다며, 유동규 전 본부장이나 남욱 변호사 등과의 대질신문도 거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상호 / 정진상 실장 측 변호인]
"충분히 저희도 설명했고 같은 질문하면 같은 답변하겠죠. 그쪽에서 대질신문 하려면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저희가 거부할 건 아니니까."

정 실장 측은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한 번 판단해달라는 구속적부심을 법원에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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