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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체감온도 -24도…제주 항공편 ‘올스톱’
2023-01-24 12:10 사회

[앵커]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귀경길도 발이 묶였습니다.

제주도에서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면서 승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한파 때문에 사건사고도 줄을 이었는데요. 

사회 2부 연결합니다.

[질문 1] 염정원 기자, 현재 제주도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제주도 전역에는 올 들어 첫 한파 특보가 내려졌고,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많게는 70cm 이상, 해안 지역에는 5~20cm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여기에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되면서 오늘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이 전면 결항됐습니다.

제주공항을 출발하려는 승객 약 4만3천명의 발도 묶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결항편 승객들이 대체 편을 구하기 위해 몰리면서 공항은 크게 붐비기도 했는데요.

제주도와 제주공항 측은 결항편 승객들에 대한 물품 지원 조치 등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객선도 줄줄이 결항됐습니다.

제주에서는 목포, 여수 등을 잇는 8개 노선이 결항됐고, 전남 완도, 여수, 목포, 고흥 등 53개 항로 81척의 모든 배편과 인천에서 백령도, 연평도 등 9개 항로를 오가는 11척이 운항을 멈췄습니다.

[질문 2] 이번 한파와 강풍으로 각종 사건 사고도 발생했죠?

네 밤사이 매서운 한파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줋을 이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서는 수도 계량기가 어는 등 동파 사고가 잇따랐고, 인천에서는 오피스텔 간판이 강한 바람에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선착장에 정박해둔 선박 8척의 계류줄이 강풍에 끊기며 한꺼번에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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