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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곳에 첨단 특화단지 조성…두 달 넘기면 자동 인허가
2023-07-20 19:37 경제

[앵커]
전국에 첨단 산업 특화단지가 7곳 조성됩니다. 

경기도 용인과 평택에 반도체 단지를 만들고, 4개 지역은 거대한 자동차 배터리 생산고리로 묶기로 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단지도 만듭니다. 

우리 기업들은 총 614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정부는 인허가가 두 달 안에 나지 않으면 자동 인허가하는 등 규제를 확 풀기로 했습니다.

유찬 기자입니다. 

[기자]
9개월째 이어지는 수출 감소에 세계 각국의 기술 패권 싸움. 

가시밭길 같은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전국 7개 지역에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합니다.

경기 용인·평택과 경북 구미에는 반도체 단지가, 충북 청주와 경북 포항, 전북 새만금, 울산에는 이차전지 단지가 조성됩니다.

충남 천안·아산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단지가 들어섭니다.

이를 위해 우리 기업들은 2042년까지 총 614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용인·평택 반도체 단지는 삼성전자 300조, SK하이닉스 120조 등 총 562조 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거듭납니다.

전국 4개 지역은 거대한 이차전지 공급망으로 이어집니다. 

전북 새만금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 전구체 생산 기지가 됩니다. 

경북 포항에선 양극재를 생산합니다.

충북 청주와 울산에서 차세대 이차전지를 만들고, 다시 새만금에서 폐배터리를 재활용합니다.

정부는 규제를 확 풀어 투자를 뒷받침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인허가 등 행정 절차의 획기적 단축과 킬러 규제 혁파, 확실한 세제·예산지원, 용수·전력 등 기반시설 구축지원 등을 통해 600조 원 이상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60일 안에 인허가 결과를 내지 않으면 인허가가 난 것으로 간주하는 타임아웃제가 도입됩니다.

또 용적률 상향, 세액 공제 등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찬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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