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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활용법’ 놓고 고심…與의 시나리오는?
2023-11-21 12:3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일 지금 대구에 이어서 지금 대전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대구에서 제가 조금 전에 말씀을 드렸죠. 3시간 정도 기차표를 늦게 출발하면서까지 지지자와 만나는 모습. 대구 역사에서 말이죠.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잠깐 보고 가시죠. 그래서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한동훈 장관이 총선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출격 채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런 해석이 나옵니다. 한동훈 장관이 그렇다면 내년 4월 10일 총선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이 정도쯤 되지 않을까요? 1번.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를 해서 무언가 수도권에 바람몰이를 한동훈 장관이 좀 해줘야 한다. 2번에 보기. 야당 의원들 지역구에 자객 공천.

서울 마포을에 정청래 지역구. 조국 전 장관이 서울 관악갑에 출마하면 한동훈 장관이 거기에 출마할 수도 있다 또는 5선 중진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 경기 오산. 이런 자객 공천론. 3번. 선대본부장으로 이 한동훈 장관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보다는 당선권 안에 있는 번호를 받아서 비례대표로 배지를 다는 것. 또 하나 있어요 사실. 조금 더 쪼개보면 선대본부장으로 역할을 하면서 이번 총선에는 불출마하는 거예요. 일단 선대본부장 역할을 하고. 불출마 한 이후에 다음 재보궐 때 배지를 달아도 되고. 배지가 아니라 총리나 이런 곳에 다시 또 내각으로 들어가도 되고. 여러 가지 선택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기연 변호사께서는 1,2,3 번 중에 어떤 카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번에 출마는 할 것으로 보고요. 어려운 길을 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이번 선거가 지금까지 구도상 여권이 힘든 선거라는 것은 분명해 보이고요. 한동훈 장관이 지금 나서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출마 선언을 한다고 해서 이 국면이 획기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수도권 선거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강남 3구를 제외하면 어디를 나간다고 해도 이긴다고 보기 어렵거든요. (강남을 제외하고 어딜 나가도 이기기가 어렵다?) 현재 상황만 보더라도.

이제 종로나 몇 군데 전략 지역에서 가능성은 있고 상대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지만 지금 이제 어떤 지역 출마 비례대표 결정을 할 단계는 아닌데.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어려운 길을 택해서 승부수를 던지고 거기에서 수도권 선거를 이끌고 이런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고. 국민의힘에서도 한동훈 장관을 그런 식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지금 한동훈 장관을 등판시키는 것은 한동훈 장관의 어떤 간판을 세우는 것을 통해서 전국성과 어떤 바람을 일으키자는 의미이기 때문에 어려운 선거를 통해서 이기는 모습. 그것도 가능성이 높지 않다면 그런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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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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