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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오찬에 ‘37분’ 차담까지…손 맞잡은 尹·韓
2024-01-30 12:1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정혁진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이용환 앵커]
2시간 37분이라. 가만히 있자. 2시간 37분이니까 분으로 따져보면 157분간 누군가가 만났습니다. 이렇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한동훈 비대위원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어제 뉴스A 라이브 시간에 속보 형식으로 전해드렸는데. 2시간 37분이면 꽤 긴 시간 동안 점심 식사도 함께하고 차 한 잔도 함께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어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보시죠. 윤석열 대통령 먼저 입장을 하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기다리고 있었고 웃으면서 악수를 나눴고. 오찬이 진행되기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무언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여기 좀 와보시오 하고 같이 밖에 창문을 이렇게 보면서 야외 전경이 있었을 것 아니겠습니까. 저곳은 여기고 여기는 저기입니다. 이렇게 서로 대화도 나누고 그런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찬은 원형 테이블에 앉아서 진행이 됐고요. 그런데 한 가지 더 눈에 띄었던 것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서 윤재옥 원내대표 이도운 홍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등등은 다 넥타이를 하고 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노타이 차림으로 참석을 했어요. 볼까요. 좌측 편에 화면은 무엇이냐, 윤석열 대통령이 저것이 언제인가. 2019년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 그 당시에 이원섭 대검의 기조부장과 함께 그때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잖아요. 오른쪽. 어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리 와 보시죠, 하면서 밖에 창문을 저렇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여기는 저기고요, 저기는 여기입니다.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었다. 무언가 손가락을 가리키는 장면은 윤석열 대통령의 또 하나의 상징적인 장면 아닌가, 이런 해석이 자연스레 나왔습니다. 바로 이 장면이죠. 한 위원장, 여기는 여기고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57분간 오찬도 함께 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한 위원장 오후에 일정 어떻게 돼요? 특별한 일정이 없습니다. 그러자 윤석열 대통령이 그러면 집무실로 가서 차 한 잔 더 하고 가십시다. 이렇게 해서 차담까지 이루어졌다. 그 시간이 토털 2시간 37분. 157분간이었다. 이런 겁니다. 그래서 지금 나오는 해석은 이런 것이죠. 오랜 기간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갈등을 정리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부부들 싸우잖아요. 그런데 나의 소중한 가정을 지키겠다는 공감대가 있으면 그런 거에 맞춰가면서 세부적인 각론들은 이견을 해소해 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해석이 나왔어요. 정혁진 변호사님께서는 어제의 오찬과 차담. 보고 오셨는데 어떤 점이 가장 특징적으로 보이셨습니까?

[정혁진 변호사]
두 분의 인연을 생각해 보면 3박 4일을 같이 있어도 할 이야기는 끝이 없을 것 같다, 그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대통령은 우리나라 전체 국정을 책임지시는 분이고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여당을 당정을 책임지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중요한 직책에 있는 두 사람이기 때문에 의논해야 될 사항도 굉장히 많을 것이다. 그다음에 다른 것을 다 떠나가지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두 분이 서로 간의 훈훈한 그런 모습을 장면을 보여줄 필요성도 있었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조금 전에 이혼 결혼 관련한 부부 싸움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변호사 해보면 이혼 사람들도 있단 말이에요. 이혼은 언제 하느냐, 결혼 생활을 그만두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에. 둘 중에 하나든 둘 다든 더 유리한 경우에 이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대통령이든 비대위원장이든 파탄시키는 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됩니까. 서로에게 굉장히 큰 타격을 입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렇게 그 어리석은 행동을 할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두 분 사이의 그러한 관계가 외부에서 보는 것과 같이 그렇게 쉽게 헤어지고 쉽게 오해하고 그럴 수 있는 관계는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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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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