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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원모 수도권 격전지로…인요한 설득 중
2024-02-13 19:09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5일간공천 면접에 돌입했습니다.

수도권 공천 신청자들의 재배치가 논의됐습니다.

경기 출마가 거론되는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도 나왔습니다.

공천 면접이 진행 중인 여의도 당사 현장에 홍지은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지은 기자, 아직 면접 진행중인가요?

[기자]
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첫 날 면접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서울, 광주, 제주 지역 공천 신청자들이 모두 이 당사를 찾았는데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인력 재배치를 검토 중입니다.

대통령 참모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과 박진 전 외교부장관이 신청한 서울 강남을이 대표적입니다. 

[이원모 /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서울 강남을 신청)]
"당의 뜻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라는 입장 밝힌 바 있는데요. 그대로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박진 /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을 신청)]
"(4선 의원으로서)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 당의 이번 총선에서 서울 수복을 위해서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용인이나 고양 등 수도권 격전지, 박 의원은 서울 종로 출마가 각각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전·현직 의원 세 명은 공관위가 면접에서 재조정 가능성을 내비치자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서울 중·성동을 신청)]
"지역구 조정 생각 있느냐 해서 저는 남은 정치인생을 중성동을에 바치겠다고 했고…"

[이혜훈 / 전 미래통합당 의원(서울 중·성동을 신청)]
"저도 지역구 조정 의사는 전혀 없습니다."

[이 영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서울 중·성동을 신청)]
"지금 저는 유권자분들을 만나면서 뛰고 있는데 그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서울 지역 출마에도 여전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인 전 위원장은 오늘도 "정치 생각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도시락 미팅이라도 하겠다'며 계속 설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공관위는 내일 오전 단수공천 지역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수도권 판짜기에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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