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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운동권 맞나”에 조국의 답
2024-02-19 17:1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1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민경우 시민단체 길 대표, 설주완 개혁신당 정책기획실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저희 뉴스 TOP10 처음으로 출연하신 민경우 대표. 민경우 대표를 모신 이유도 저 이번 주제 때문이었어요. 왜냐하면 오늘 난데없이 그러니까 이제 석사 장교 맞나 하는 논란이 불붙었는데 운동권 맞나 하는 질문. 운동권 대부가 봤을 때 이 두 사람의 말 중에 어느 쪽 손을 들어주시겠어요?

[민경우 시민단체 길 대표]
제가 서울대 84학번인데요. 2019년에 조국 사태가 났을 때 서울대 82학번 선배들한테 조국이 운동권 맞나 하고 질문을 했는데 다수의 사람들은 조국은 운동권으로 분류하기 좀 어렵습니다. 운동권이라는 것은 가두시위에 참가하고 구속을 각오하는 그런 폐쇄된 집단입니다. 그래서 조국은 넓은 운동권이라고 볼 수는 있어도 좁은 의미의 운동권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국을 운동권이라고 불 수 있나. 민주화 운동 세력에서도 그것을 부정한다는 것에서 서울대 84학번 운동권이고 비교적 찐운동권이라고 할 수 있었던 제 입장에서는 (대부라고 하시던데요. 말씀하십시오.) 대부라는 표현이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찐운동권임은 분명합니다. 찐운동권의 입장에서는 운동권으로 분류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다음에 운동권이 아닌데 저렇게 독립운동, 5·18 이런 것들을 과도하게 표현한 것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불편하고요. 단, 석사장교 제도는 합법적인 제도였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문제를 삼는 것은 조금 지나치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 전 장관이 광주 내려가서인가요. 마치 가족의 입시비리와 5·18 유족들을 등치시키는 발언을 해서 꽤 논란이 됐었는데 그 부분은 상당히 문제가 있고, 민 대표 말씀은. 다만, 조 전 장관 말이 제도 만든 전두환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일당에게 따져야 될 본질이 나를 따질 문제는 아니다. 이 이야기에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하신다?) 합법적인 어쨌든 제도였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문제 삼는 것은 조금 저는 과하다고 생각하고요. 반면에 운동권도 별다른 운동권 경력이 없는 사람이 계속 5·18이니 독립운동이니 이런 거론을 하는 것은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좀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이렇게 조 전 장관 말도 일견, 일리가 있다고 정리하면서도 다만 앞으로 조 전 장관이 이른바 운동권 팔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것을 기치로 조국 신당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말씀 하시는 거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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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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