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2월 1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민경우 시민단체 길 대표,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주말에도 영화 건국전행 흥행몰이 중입니다. 그런데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팩트는 물론이고 조금 더 나아간 반응까지 등장했는데요. 일단 허주연 변호사님. 기념관 모금에 정치권 특히 여권이 나서면서 무언가 탄력을 좀 받은 것 같아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위한 추진 위원회가 전직 대통령 아들들을 중심으로 구성이 되어서 계속해서 추진 중인 상황인데. 지금 영화 건국전쟁이 보수 진영에서 환영할 법한 내용의 정치 다큐멘터리로는 유례없는 흥행을 이어가면서 이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도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관람 후기를 인증하면서 건립 기금으로 400만 원을 기부를 했는데요. 이승만 대통령은 그동안 과가 많이 조명되어 왔던 대통령입니다. 그렇지만 이 농지개혁이라든가 아니면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로 인한 안보의 어떤 기틀을 다진 부분.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수립하고 여성의 투표권을 보장한 부분 같은 공도 조명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어떤 역사적인 인물에 대해서 과만 중점적으로 조명을 하는 것도 결국에는 왜곡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공과 과를 균형 있게 조명을 해서 후세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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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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