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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덮친 대형견 테이저건으로 제압
2024-03-28 19:38 사회

[앵커]
40kg에 달하는 대형견이 주인을 덮쳐 70대 남성이 목과 머리를 다쳤습니다.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대형견을 제압했는데요.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디론가 긴급하게 출동하는 경찰차.

가정집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당 안쪽에 노인이 쓰러져 있습니다.

경찰관이 다가가려 하자 옆에 있던 가족이 다급하게 소리칩니다.

[현장음] 
("잠깐만 기다리세요, 아니야 아니야") "오지마. 오지마."

경찰관을 발견하고는 달려드는 대형견.

경찰관은 당황하지 않고 곧장 테이저건을 발사해 개를 제압합니다.

[출동 경찰관]
"아버지 얼른 나가세요. 소방관님 잡아주세요."

지난 달 27일 "대형견이 사람을 물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40kg에 달하는 개의 무게를 낡은 목줄이 버티지 못해 끊긴 겁니다.

[전현용 / 여수 봉산파출소 경사]
"개가 그 먹이를 보고 갑자기 흥분하면서 앉아있는 할아버지한테 달려들었다고 하더라고요."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함께 있던 손주를 가장 먼저 밖으로 대피시켰습니다.

개에 목과 머리 부위를 물린 70대 남성은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제압된 대형견은 소방 구조대에게 인계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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