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쳤다하면 총알 타구…이정후, 오타니 앞 멀티히트
2024-04-02 19:54 스포츠

[앵커]
오늘은 이정후와 오타니의 타격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이정후는 안타 2개를 때려냈는데요.

쳤다 하면 나오는 총알 같은 타구 속도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

가볍게 밀어쳐 안타를 만듭니다.

5회에도 투수 옆을 스치는 깨끗한 안타가 나옵니다.

5타수 2안타, 이정후는 오늘 시즌 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안타 갯수 못지않게 주목 받는 건 총알 같은 타구속도입니다.

오늘 안타 2개 모두 시속 164km를 넘겼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강한타구의 기준으로 삼는 시속 153km를 훌쩍 넘습니다.

이정후의 강한타구 생산 비율은 57%를 넘습니다. 메이저리그 전체타자 상위 13% 수준입니다.

타구 속도는 최근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타자를 평가하는 새로운 지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송재우 / 야구 해설위원]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안타를 만들어낼 확률이 그만큼 높다고 보거든요. 현지에서 이정후 선수에 대한 평가를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겠죠."

총알처럼 날아가는 홈런까지 일찌감치 나오면서 이정후의 타격기술은 더 주목 받고 있습니다.

[현지중계(그제)]
"(이정후가) 첫 3연전에서 강타를 많이 때려냅니다. 방금 104마일(약 167km)이었고, 첫 2연전 안타 3개는 105마일(약 169km)였어요."

상대팀의 오타니 쇼헤이는 오늘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우여곡절 많은 시즌 초반, 오타니의 홈런포는 아직 잠잠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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