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용환 앵커]
요즘에 여의도 정치권에서 많이 거론이 되는 이슈는 또 이것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의 선거전을 원톱으로 이끌었던 한동훈이라는 인물이 언제쯤 여의도 스테이지에 올라설까?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당 안팎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쪽에서는 전부의 의견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한동훈이니까 이 정도 한 것이야, 하는 의견이 있고. 민주당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을 겨냥해서 오늘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박지원 당선인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도 아니고 수석 부대변인 하시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박지원 당선인 이야기까지 듣고 왔고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 뉴스A 라이브 방송 시작 전에도 글을 올렸습니다. 이런 겁니다.
이 글의 요지는 한동훈이라는 이름 석 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한동훈 전 위원장을 우회적으로 겨냥하는 듯한 글을 오늘 오전에 올렸다, 이것이 포인트입니다. 친윤 운운하는데요, 이것은 모욕적입니다. 나는 친윤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 대통령을 흔드는 것은 반대합니다. 누가 감히 대통령을 흔들어요? 반대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본인의 경쟁자 한동훈을 제거하기 위해서 연일 한동훈 전 위원장을 겨냥하는 것 아닌가, 하는 정치권의 일각의 해석에 대해서 누구와 경쟁구도를 운운합니까? 아직 대선은 3년 남았어요. 지금은 윤석열 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 오전에 올린 글입니다.
그렇다면 한동훈 전 위원장의 생각은 어떠할까? 그제 토요일에 한동훈 전 위원장이 올린 소셜 미디어 글에 그 해답이 담겨 있습니다. 먼저 한 전 위원장의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동훈 위원장의 그제 토요일에 소셜 미디어 글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한 번 봐주세요. 정교한 리더십이 국민 지지를 만날 때 이 난관을 헤쳐 나 갈 수 있다는 굳은 신념을 저 한동훈 가지고 있습니다. 정교해지기 위해서 빨간색 글자 부분을 한 번 봐주십시오.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습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한동훈은 여의도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의도 정치권에 언젠가는 짠하고 나타날 겁니다. 그런 메시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핵심 포인트가 이것이다, 이런 것인데. 장윤미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일단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며 성찰하겠다고 하니까 일단 지금 조기 전당 대회 6월 말이나 7월 초 이야기가 나오니까 그때 등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에둘러 표현한 것 아닌가, 이런 해석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무언가 정치계에 다시 한 번 등판할 수 있는 그런 정치적 모멘텀을 본인은 고민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것이 2년 뒤에 이를테면 지방선거 아니면 보궐선거 등일 겁니다. 지방 선거의 주자로 뛰기에는 아무래도 선택지가 좁을 것 같고 보궐선거 너무 유동성이 커서 지금 전당대회가 그냥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서는 놓치고 갈 카드인지는 고민이 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당원들은 여전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어떤 소구력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기도 하고요. 지금 나경원, 안철수. 안철수 당선인 같은 경우에는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고 이번에 당 대표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에서 공천권이나 이런 것을 행사하는 데에는 사실상 제한이 있기 때문에 관리형이지 실권형은 아니지 않는가, 이런 부분도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할 때 저울질하는 한 부분일 텐데.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할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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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