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이 28일 아스널과의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뉴시스)

손흥민이 28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리그 16호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토트넘과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의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습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트넘의 자책골로 아스널이 앞서갔고, 이후 토트넘 수비수 판더벤이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습니다.

이후 아스널의 사카, 하베르츠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3대 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습니다.

후반 19분 토트넘의 로메로가 상대 골키퍼의 실책으로 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손흥민이 정규시간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 골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아스널을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결국 2대 3으로 패배했습니다.

아스널은 한 경기 덜치른 맨체스터 시티보다 승점 1점을 앞서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