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팀장' 총책 박 모 씨(사진 출처 : 경찰청)
이달 초, 1세대 보이스피싱 조직 '김미영 팀장' 조직의 총책 박 모 씨는 함께 수감되어있던 동료와 필리핀 소재의 한 교도소에서 탈옥했습니다.
채널A 취재 결과, 최근 필리핀 현지 경찰이 쫓고 있는 한국 국적의 수배범만 박 씨 포함 6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배범들은 대부분 사기 혐의로 수배가 걸려있었는데, 이 중에는 10건 이상 수배가 걸린 수배범들도 있었습니다.
또 수배범 중에는 인질강도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남성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필리핀 소재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 병원을 몰래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와 경찰 측은 교도소를 벗어난 수배범들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필리핀 당국과 협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